‘2016 월드그린에너지포럼(WGEF)’은 1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폐막식을 하고 ‘경주선언’을 채택했다. 경주선언에는 신기후체제에 따른 지방정부의 친환경 에너지정책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세계 각국 지방정부와 에너지기구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포럼 참가자들은 이번 포럼을 통해 파리기후변화협약 발효와 전기차 시대 등이 예상보다 빨리 도래하고 있어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이 절실하다는 데 동의했다.

선언문에는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에너지 분권 강화와 지방정부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공동노력 강화 △친환경에너지 설비보급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정보교류 △지속가능 발전 목표 달성과 성장동력 촉진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 등을 실천 목표로 구체화했다.

경주=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