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영동고속도로 11일 개통 (사진=방송캡처)

경기 광주와 강원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11일 개통한다.

10일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제이영동고속도로는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양평군 단석리 양평휴게소(원주 방향)에서 '광주~원주 간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식을 하고 11일 자정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개통식에는 국토교통부 최정호 제2차관을 비롯해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양복완 경기도부지사, 지역주민, 시공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개통식에서는 도로가 지나는 경기도 광주와 양평, 여주 및 강원도 원주 지역 어린이들이 각 지역의 시화(市花)가 담긴 화분을 들고 입장, 내빈과 함께 미래의 희망을 연출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또한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공기 풍선 로봇(ABR : Aero Balloon Robot)이 등장해 광주-원주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을 축하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최 차관은 치사를 통해 “광주~원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동남부와 강원도의 교통여건이 좋아져 지역발전이 가속화되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영동고속도로는 경기도 광주에서 강원도 원주를 연결하는 57km, 왕복 4차선 도로로 1조597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2011년 11월 착공해 5년 만에 완공됐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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