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사진=DB)


朴대통령 지지율이 최저치를 경신했다.

7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첫째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93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지난주 10월 넷째주 주간집계 대비 7.5%포인트 하락한 11.5%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9월 넷째주 이후 5주 연속 하락하고, 지난주에 경신한 취임후 최저치(19.0%)를 또다시 경신, 10%대 초반까지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리얼미터의 주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저치 16.5%,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저치 12.6%를 뛰어넘은 수치.

다만 리얼미터는 일간 집계로 살펴보면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가 있었던 지난 4일 60대 이상과 새누리당 지지층 응답자에서 지지율이 반등, 지지층 하락세에는 제동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4일에는 60대 이상(3일 23.5%→4일 28.4%)과 새누리당 지지층(3일 36.9%→4일 42.6%)에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한편 리얼미터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남녀 유권자 2천52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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