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 인사 논란을 빚은 경기도 산하 한국도자재단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가 4일 사퇴했다.

도 관계자는 "장경순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내정자가 이사회에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사회에서 내정을 철회했다"고 말했다.

장 대표이사 내정자가 현직 새누리당 안양시만안구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인 관계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도자재단 노동조합은 남경필 지사의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해왔다.

장 대표이사 내정자 문제로 소관 상임위원회인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2∼3일 이틀간 파행하기도 했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