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이 이용하는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 최순실 씨(60)가 ‘Korean Shaman’(한국 무속인)으로 등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씨의 국정농단 의혹이 국제적 조롱거리로 비화하고 있다.

1일 위키피디아 영문페이지에 최씨 이름을 검색하면 그의 출생 연월과 함께 ‘South Korean Shaman’이자 ‘cult leader’(기성 종교 외 종교의 지도자)라는 설명이 나온다. ‘2016년 한국 정치 스캔들의 핵심 인물’로도 소개돼 있다. 최씨가 지난달 31일 검찰에 출석하며 “죄송합니다. 용서해 주세요, 죽을죄를 지었습니다”고 말한 내용도 실렸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