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3% (사진=DB)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를 기록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동월보다 1.3% 상승했다. 전달 1.2%에 이은 2개월 연속 1%대 상승이자 최고치 갱신이다.

올해 2월(1.3%) 이후 8개월만에 상승폭이 가장 컸다. 특히 농축수산물 가격이 지난해보다 8.1%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0.6%포인트 끌어올렸다. 그 중에서도 농산물이 10.3% 폭등했다.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 상승했다. 반면 전기·수도·가스 부문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1년 전보다 8.2% 떨어져 전체 물가 기여도는 -0.39%를 보였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5% 상승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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