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의 잔치’공연만 보기 아쉽다면?!
일일 왕비 체험으로 인기! <당신이 바로 왕비>
국립부산국악원 <왕비의 잔치>, 일일 왕비 체험 큰 호응으로 2차 프로모션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한류상설공연 ‘왕비의 잔치’가 지난 9월, 일반인 참여 프로모션 <당신이 바로 왕비>의 많은 인기에 힘입어 11월부터 2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발표했다.

<당신이 바로 왕비>는 한류상설공연 ‘왕비의 잔치’의 왕비역에 일반 관람객이 출연하는 프로모션으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4회 진행하는 동안 체험프로모션을 재요청하는 문의가 이어졌다. 큰 호응으로 또 한번 일반인들과 함께하는 체험을 진행하여 20~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1차와는 달리 2차 프로모션에서는 일반 성인으로 연령대를 넓혔다. 관람객과의 소통창구를 확대하여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국악공연을 직접 체험하고 친근한 국악으로 다가갈 수 있는 자리가 되고자 한다.

‘일일 왕비’는 총 4명으로 27일(일), 12월 4일(일), 11일(일), 18일(일) 4일간, ‘왕비의 잔치’ 공연의 ‘왕비’가 돼 특별한 주인공이 된다. 사연을 접수받아 선정되는 ‘일일 왕비’는 왕비의 복식을 갖춰 입고 공연 4부 ‘백성의 잔치’부터 출연해 무대 인사를 나눈 뒤, 왕과 함께 객석에 앉아 공연을 감상한다.

일일 왕비 체험 1차 진행에는 남편의 이벤트로 선정된 김미숙(38, 부산 북구),송보경 씨(35, 부산 동래구), 어릴 적 한국무용의 길을 걸었으나 꿈을 접어야만 했던 이은주 씨(35, 경남 김해시), 마지막 30대에 멋진 추억을 담고자하는 신지원(39, 부산시 남구)씨가 지난 체험에 함께했다.

일반 성인이라면 일일 왕비 체험을 원하는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나를 위한, 또는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한 어떤 사연이든 접수받으며 신청기간은 15일(화)까지. 접수는 전자우편(sehyung1@korea.kr)이나 현장(왕비의 잔치 전용극장)에서 가능하며 체험은 무료이다.

<왕비의 잔치>는 5월 13일(금)부터 12월 25일(일)까지 월․화를 제외한 평일 저녁 8시, 주말·공휴일 오후 4시에 해운대그랜드호텔 왕비의잔치 전용극장에서 주5회 공연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