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유학생이 꾸준히 늘면서 12만 명을 넘어섰다.

28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월별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 유학생은 12만2천82명에 달해 처음으로 12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월(11만7천565명)보다 3.8%, 지난해 9월(10만2천117명)에 비해서는 19.6% 늘어난 것이다.

출신 국가별로는 중국이 7만508명(57.8%)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베트남 1만3천4명(10.7%), 몽골 5천814명(4.8%), 일본 2천773명(2.3%), 우즈베키스탄 2천232명(1.8%), 미국 1천672명(1.4%) 등의 순이다.

체류 자격별로는 유학(D-2) 8만5천473명(70%), 한국어연수(D-4-1) 3만6천597명(30%), 외국어연수(D-4-7) 12명 등이다.

지난달 현재 국내 체류 중인 전체 외국인은 203만6천163명으로 전월(199만736명)보다 2.3%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newgla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