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지진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이탈리아에서 두 차례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방송 등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발표를 인용, 이날 오후 7시 쯤 페루지아와 마체라타 사이에 있는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규모 5.4와 6.1의 지진이 잇달아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진앙인 비소에서는 일부 건물들이 무너져 내렸고 이로 인해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밖에 다른 피해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시타의 마르코 리날디 시장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면서 거리로 뛰쳐나왔다. 전기도 모두 끊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이탈리아 중부에서는 지난 8월 규모 6.2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 300명에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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