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불편·물류 차질 계속

철도파업 한 달째인 26일 전체 열차운행률이 평시의 82.8%에 머물며 승객들의 불편과 화물운송 차질이 이어졌다.

파업이 한 달을 이어가고 있지만 장기 파업의 피로감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KTX와 통근열차는 평시와 같이 100% 운행했다.

하지만 수도권 전철은 1천426대에서 1천261대로 줄어 88.4% 운행에 그쳤고, 새마을호는 42대에서 25대로 줄어 운행률이 59.5%에 머물렀다.

무궁화호는 211대에서 128로 줄어 60.7%의 운행률을 보였다.

화물열차는 198대에서 95대로 줄어 평상시 절반에 못 미치는 48.0% 수준으로 운행했다.

이날 현재 파업참가자는 7천327명, 복귀자는 421명, 전체 노조원의 파업참가율은 39.9%다.

고소 고발된 노조 간부는 20명, 직위해제자는 223명으로 집계됐다.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김준호 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