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둬들였다. 국제유가가 40달러 초반대로 떨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이 올해 3분기 매출 3조 568억원, 영업이익 447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0년 3분기 4165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이를 넘어선 수치다.

이 기간 매출은 4.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4.9%나 뛰었다.

7~8월 승객 탑승률이 82%를 웃돌았다. 특히 중국 27%, 일본 14%, 동남아 11% 등 국내 전체 수송객이 14% 증가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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