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5주째도 KTX 100% 등 현재 운행수준 유지

철도파업 29일째인 25일 전체 열차운행률이 평시의 83.0%에 머물며 승객들의 불편과 화물운송 차질이 이어질 전망이다.

파업 기간이 한 달에 가까워지면서 노조의 파업 대오 유지도 쉽지 않아 이번 주가 파업 지속 여부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KTX와 통근열차는 평시와 같이 100% 운행하지만, 수도권 전철은 2천52대에서 1천814대로 줄어 88.4% 운행한다.

새마을호는 48대에서 28대로 줄어 운행률이 58.3%에 머물고, 무궁화호는 268대에서 167대로 줄어 62.3%의 운행률을 보인다.

화물열차는 241대에서 112대로 줄어 평상시 절반에 못 미치는 46.5% 수준으로 운행한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파업참가자는 7천327명, 복귀자는 419명, 전체 노조원의 파업참가율은 39.9%다.

고소 고발된 노조 간부는 20명, 직위해제자는 218명으로 집계됐다.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