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가구 비율 역대 최저...소비성향ㆍ적자가구 비율, 지난해 대비 ↓
우리나라 적자가구 비율이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은행이자 올해 2분기 전체 가구 중 적자가구는 20%로 역대 최저수치다.
역대 최고 였던 2005년 1분기 31.4% 대비 10%p이상 떨어진 수치로 빚을 내지 않고 생활하는 가구들이 늘은 것이다.
소득수준은 가장 소득이 적은 20%만 적자가구 비율이 1년전과 같은 44%이며, 나머지는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균 소비성향은 70.9%로 역대 최저였다. 이에 따라 이는 최근 들어 우리나라 국민이 미래와 경제에 대한 불안감에 지출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결과에 네티즌들은 “돈을 안 쓰는 게 아니고 쓸 돈이 없다”, “돈이 없는데 어떻게 쓰라구”, “노후가 걱정되는 건 사실이야 앞이 안보여”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와 반대로 “5000원짜리 커피는 불티나게 팔리고, 돈 없어도 자가용 뽑아 놀러 다니느라 주말마다 고속도로는 미어터지고, 해외여행은 사상최대”, “sns 보면 다들 해외여행 가는 사진. 브랜드커피와 조각케이크로 힐링 타임사진. 길거리에서도 다들 머리도 염색하고 옷도 잘 입고 신발도 브랜드. 식당에는 외식하는 사람으로 가득한데 인터넷 댓글은 항상 다들 힘들어해” 등의 현실적인 부분을 꼬집는 반응도 있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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