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창호 경감 영결식 (사진=서울지방경찰청)

서울 강북 오패선 터널 인근에서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피의자 검거 도중 사제 총에 맞아 순직한 故 김창호 경감 영결식이 22일 오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고 김창호 경감은 1989년 청와대 경호실 지원부대인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에 순경 공채로 경찰 생활에 발을 내딛었다. 그는 지난해 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24회에 걸쳐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올 2월 강북경찰서로 발령을 받은 고 김창호 경감.

지난 19일 사건은 발생했다. 당시 오패산 터널 인근에서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 경감. 방탄조끼 하나 입지 못한 채 그는 결국 피의자 성병대가 쏜 총에 맞아 숨을 거뒀다.

고 김창호 경감의 영결식은 서울지방경찰청 장으로 치러졌고, 시신은 국립서울현충원에 봉안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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