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내년부터 중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300만 인천, 미래를 준비합니다’라는 주제로 인천형 미래인재육성계획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중학생 전체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무상급식은 중학생 8만588명 전원을 대상으로 하며 예산 591억원을 시교육청과 시·군·구가 6 대 4 비율로 부담한다. 인천시는 저소득층 학생에게만 급식비를 지원해 올해 기준 무상급식 비율이 15.1%로 전국 17개 시·도 중 꼴찌다. 전국 중학생 무상급식 비율은 76.5%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