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터널 (사진=방송캡처)

창원터널에서 9중 추돌 사고가 발생한지 5개월만에 또 다른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1시45분, 경남 창원시 창원터널에서 창원 방향으로 달리던 2.5t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곳은 편도 2차로, 창원 방향 출구를 앞둔 지점이다. 이로 인해 시민 1000명가량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나고, 터널 양방향이 1시간 넘게 통제돼 교통체증을 빚었다.

창원터널의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창원터널에서는 9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남해고속도로 창원분기점 북창원 방향 25㎞ 지점 창원1터널에서 발생한 9중 추돌사고 당시 CCTV에는 당시의 끔찍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영상에서는 쏘렌토 차량을 처음으로 추돌한 1번 버스에 브레이크 등이 들어오자 뒤따라가던 5t 트럭이 비상등을 켜고 속도를 줄였지만 2번 버스가 트럭 뒤쪽에 부딪혔고 3번 버스 역시 2번 버스 뒤를 그대로 들이 받았으면서 사고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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