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해상노조는 19일과 20일 열기로 했던 '한진해운 살리기 희망버스' 행사를 취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조 측은 "회사 내부적으로 인력구조조정 움직임이 있어 사측과 이 문제를 협의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진해운 노조는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해운노조협의회·부산시민대책위 등과 함께 19일 오전 부산신항에서 250여명이 참여하는 희망버스 출정식을 열고 20일까지 세종시 정부청사, 서울 산업은행과 한진해운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lyh950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