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클라우스 슈바브 WEF 회장 방한
스위스 다보스포럼(WEF·세계경제포럼)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바프 회장이 한국을 방문한다. 슈바프 회장은 올 1월 다보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의제로 제시했다. 《제4차 산업혁명》의 저자이기도 하다.

슈바프 회장은 방한 기간 중 각종 대담회에 참석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18일 슈바프 회장을 초청해 ‘4차 산업혁명의 도전과 응전, 사법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대담회를 연다. 대담회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슈바프 회장과 백강진 크메르루주 유엔특별재판소(ECCC) 재판관의 대담 형식으로 한다.

슈바프 회장은 같은 날 오후 1~2시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 이후 도래할 미래사회의 모습과 한국에 대한 시사점’이란 주제로 특별대담회를 한다. 정재승 KAIST 바이오·뇌공학과 교수와의 대담 형식이다.

국회 포럼도 예정돼 있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슈바프 회장은 18일 ‘국회 제4차 산업혁명 포럼 퓨처스아카데미’에서 ‘4차 산업혁명과 대한민국’을 주제로 특별대담을 한다. 대담의 좌장은 아시아인 최초로 ‘제임스 베일리상’을 받은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 교수가 맡는다. 대담에는 송 의원을 비롯해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이 함께한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