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도로서 멧돼지 택시와 '쿵'…경찰이 사살
15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0분께 홍제동의 한 편도 3차로 도로 위에 무게 80∼100㎏짜리 멧돼지가 나타나 달리던 택시에 부딪혔다.
경찰은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사고 충격으로 앞다리가 부러진 채 도로 인근을 돌아다니던 멧돼지를 같은날 10시47분께 실탄을 발사해 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2차 사고를 막고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멧돼지를 사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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