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 18분께 경기도 평택시 청북면의 한 플라스틱 재생업체에서 중국 동포 근로자 A(54·여)씨가 분쇄기로 추락해 숨졌다.

사고는 2층에서 플라스틱 선별 작업을 하던 A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1층에 설치된 분쇄기 쪽으로 떨어지면서 일어났다.

업체 측은 A씨가 보이지 않자 CC(폐쇄회로)TV를 확인, 2시간 가량이 지난 뒤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업무상 과실은 없었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평택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k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