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등 5명
서울대는 제26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80), 서정화 서울대 총동창회장(83), 고(故) 제정구 전 국회의원, 황동규 서울대 명예교수(78)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국가발전에 기여한 정치 지도자로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명예교수는 한국 현대문학을 선도한 문학평론가로 후학 양성과 현대문학사 체계화에 기여한 공을, 서 총동창회장은 5선 국회의원으로 일하며 국회 선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 전 의원은 청계천 판자촌에서 야학교사로 활동하는 등 도시빈민의 생존권과 인권 보호를 위해 헌신했다. 황 명예교수는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60여년간 시인으로 창작활동에 매진해왔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