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보름째인 11일 충북 지역의 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약 40%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레일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날 열차 운행 횟수는 64회로 평소 159회의 40.3%에 그쳤다.

여객열차 운행은 평소 62회에서 64회로 51.6%로 떨어졌고, 화물열차는 97회에서 32회로 32.9% 수준에 머물렀다.

코레일 충북본부는 철도노조가 전국적 집회를 이어나가는 등 파업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체 인력 70여 명을 대체 투입하고, 30여 명을 신규 채용했다고 밝혔다.

현재 충북 지역 파업 참가율은 33.1%, 업무 복귀율은 3.6%다.

(제천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