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 (사진=기상청)

경주 부근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경주시에서 남남서쪽으로 10km 떨어진 지역에서 나타났으며, 지난달 12일 발생한 규모 5.8 경주 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10시 59분 경북 경주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통보했다.

이번 지진으로 영남지방에서 대부분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발생한 경주 지진의 여진은 총 470회로, 규모 3.0 이상은 이번 지진까지 19차례를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 발생 후 3분 만인 11시 2분 홈페이지를 통해 “9월 12일 지진의 여진임. 피해 없을 것으로 예상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의 여진은 규모별로는 1.5 이상~3.0 미만이 451회로 가장 많았고 3.0 이상~4.0 미만이 17회, 4.0 이상~5.0 미만이 2회로 분석됐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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