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상금 전액 기부키로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사진)이 상금을 내전 희생자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산토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기부한 상금은 내전 희생자들과의 화해를 위한 프로젝트와 프로그램, 재단 등에 쓰일 것”이라며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과 서명한 합의를 이행할 때까지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웨덴에서 선정하는 다른 노벨상과 달리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선정하는 노벨평화상 상금은 800만크로나(약 11억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