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생산을 중단했다. 최근 발화 사건이 잇따르자 내린 판단으로 풀이된다.

10일, 삼성전자 협력사 등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으며, 글로벌 물량을 책임지는 베트남 공장까지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협력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 교환품 발화 신고가 잇따르자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며, 한국국가기술표준원,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중국 규제당국 등 각국 정부기관과 협력해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화 논란이 이어지자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들은 갤럭시노트7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9일(현지시각) 미국 주요 이통사인 ‘AT&T’와 ‘T-모바일’은 “안전상의 이유로 갤럭시노트 7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갤럭시 노트7의 발화 사고는 국내 1건, 해외 7건의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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