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파트 주민이 경비원을 담뱃불로 지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며칠 뒤 한 대학 교수는 60대 경비원에게 “넌 개 값도 안 돼”라고 막말을 했습니다. 지난 8월 취임한 이철성 경찰청장은 ‘갑질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이른바 김영란법도 시행됐습니다. 그만큼 갑질이 뿌리 깊이 박혀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은 갑질 근절에 힘을 보태기 위해 ‘갑질 신문고’ 운영을 시작합니다. ‘갑질’을 직접 당했거나 주위에서 목격한 사례를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보창구는 gabjil@hankyung.com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