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정연구원은 6일 ‘창원시 인구 유출 구조 분석과 정책 과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통합 당시 110만명이던 창원시 인구는 107만명 선까지 무너졌다. 지난 9월 기준 창원시 주민등록 인구는 106만6340명으로 통합 이후 5년 연속 줄었다.

창원을 떠난 이유로는 주택문제가 35.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직업문제(29.1%), 가족문제(23.5%)가 뒤를 이었다. 시는 통합 이후 지역민 가운데 일부가 집값이 저렴한 인근 도시로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