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일 기준 서울지역 주간 아파트값은 0.21% 오르면서 지난주(0.16%)에 비해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작년 10월 19일 조사때 0.22%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경기도와 인천시의 아파트값도 금주 각각 0.08% 오르면서 작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값도 0.12%로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상승폭이 확대됐고 작년 11월 16일(0.12%)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서울은 가을 이사철 저금리를 이용한 실수요자들의 거래로 지난주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방 아파트값은 0.04%로 지난주와 동일했지만 수도권의 강세로 지난주(0.07%) 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전세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0.06% 상승했지만 매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다. 수도권이 0.08%, 지방 0.05%로 지난주와 비슷한 오름폭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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