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토플 ‘한경 테샛’은 경제흐름에 대한 이해력과 판단력을 키워 취업이나 대학 입시에도 아주 유용한 국가 공인시험이다. 테샛에 도전하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고교생, 직장인 가운데 어떻게 하면 원하는 기간에 테샛 목표 등급을 딸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이 많다.

테샛은 총 80개 문항을 100분에 푸는 시험(300점 만점)으로 출제 분야는 △경제이론 △시사경제·경영 △상황판단(경제추론)으로 구성돼 있다. 테샛 공부법은 따라서 △경제이론 △시사 △기출문제 유형 파악으로 나눌 수 있다.

경제이론은 대학에서 배우는 경제원론 수준이다. 학교에서 경제학원론을 배웠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경제 초보자라면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로 공부해도 좋다. 시사는 경제신문을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시사용어를 알면 된다.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에 올려져 있는 ‘테샛 핵심용어 100선’을 우선 활용하자. 주간 청소년 경제논술신문인 ‘생글생글’(sgsg.hankyung.com)에 게재되는 ‘시사경제 뽀개기’와 ‘경제상식’ 퀴즈는 최신 시사흐름과 용어의 맥을 잡아준다. 최근 3개월분(약 10회)만 챙기면 된다. 마지막으로 문제유형 익히기다. 최신 기출문제 2~3회분은 꼭 풀어봐야 한다. 테샛 문제는 비슷한 유형이 되풀이 출제된다. 기출문제만 확실하게 이해해도 충분히 원하는 등급을 획득할 수 있다.

테샛 전문교재나 온라인 강좌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경제와 시사를 한 권으로 끝내는 테샛 입문서》나 《테샛 입문서 핵심요약집》(형설출판사) △《한번에 끝내는 테샛 핵심요약집》(한국경제TV·형설출판사) △《EBS TESAT 핵심이론서》(와우패스) △《에듀윌 테샛(TESAT) 기본서》(에듀윌) 등은 이론과 시사, 기출문제 유형 등을 한꺼번에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기출문제는 《2016 TESAT 기출문제 해설집》(한국경제신문)이나 테샛 홈페이지의 테샛 공부방을 활용하면 된다.

테샛 온라인 강좌는 와우파(tesat.wowfa.co.kr), 금융단기(www.financedangi.com), 와우패스(www.wowpass.com), 에듀윌(www.eduwill.net) 등 여러 곳에 개설돼 있다.

테샛 전문 강사인 최현성 씨는 “테샛은 취업뿐만 아니라 학점은행제에 따라 학위를 취득하려는 평생교육원 학생, 업무 능력 향상을 꾀하는 기업 임직원들에게 아주 유용하다”며 “상경계 대학을 목표로 하는 고교생들에게도 안성맞춤”이라고 전했다.

강현철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