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압수수색, 230억원치 '허위세금계산서' 발급 혐의
CJ헬로비전이 200억원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매입해 매출을 부풀린 혐의로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은 CJ헬로비전이 2013~2014년 부동산 개발사업에 통신설비를 공급하거나 태양광 사업을 참여하는 것처럼 꾸미는 방식으로 허위세금계산서 230억원어치를 발급한 정황을 포착해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은 CJ헬로비전 소속 지역방송이 용역 물품 지급계약 과정에서 비용을 과다 계상한 뒤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매출액을 부풀린 정황을 확인, 이 과정에 CJ헬로비전 본사가 개입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현재 경찰은 CJ헬로비전 본사소속 기업사업팀을 상대로 영업관련 서류, 실적 서류, 회계자료 등을 확보하고 본사의 개입여부를 확인 중이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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