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가 일으킨 강풍이 대형 풍력발전기 날개마저 부러뜨렸다.

제주도는 5일 오전 6시 56분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있는 국가풍력실증연구단지에 있는 2기의 풍력발전기 중 1기의 날개가 부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풍력발전기는 효성이 세운 5㎿급으로 날개 길이가 50m가 넘는다.

현재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다른 1기는 현대중공업이 세운 5.5㎿급이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