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8시 55분께 전남 여수시 수정동 오동도 앞 바다에서 1천321t급 여객선 M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119상황실 등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M호 선원 3명이 바다에 빠졌으나 주변에 있던 해경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M호가 이날 제18호 태풍 '차바(CHABA)' 영향을 피해 오동도 인근 여수 신항에 닻을 내리고 있다가 바람에 밀려 넘어진 것으로 보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여수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h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