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영향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태풍 차바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 먼바다의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강화했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11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과 앞바다, 남해 서부 먼바다의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대치했다.

이보다 앞서 오후 7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의 태풍주의보가 태풍경보로 대치되기도 했다.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제주도 육상에 북동풍 또는 동풍이 초속 12m∼20m로 불고 앞으로 5일까지 80㎜∼200㎜, 산간 등 강수량이 많은 곳은 400㎜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한 태풍 차바 영향으로 최대순간풍속 초속 35ｍ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해상에는 최대 8ｍ 이상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제주는 밤이 되며 비바람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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