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태풍 '차바' 영향으로 침수 발생…생산 중단

제 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경남 지역에 폭우가 집중되면서 현대차 울산공장 등 산업현장에서까지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5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해 울산2공장이 침수피해를 입고 오전 11시부터 작업을 중단했다.

태풍 차바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된 현대차 울산공장 2공장은 오후에 안전 점검 후 재가동 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로 인해 싼타페 등 일부 신차에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현대차는 오전부터 시간당 강수량 100㎜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울산 공장내 신차 출고장에서 판매를 기다리고 있는 신차 일부가 침수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창원, 부산 등에 생산시설을 갖춘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다른 완성차업체는 생산라인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울산공장 2공장에서는 아반떼, 싼타페, i40 등을 생산하고 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