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차바 부산휴교 (사진=기상청)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부산지역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임시 휴교 한다.

부산시교육청은 4일 “태풍 차바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유치원을 비롯한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5일 임시 휴교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장 재량으로 임시휴업 또는 등교시각 조정 등 학생 안전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에 따라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는 이날 오후 학부모들에게 임시휴교 사실을 안내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차바는 현재 서귀포 남쪽 부근 해상에서 매우 강한 중형급의 태풍으로 북진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낮에 경남해안을 스치면서 남부지방은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겠다. 현재 예상되는 진로대로 태풍이 이동할 경우, 36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면서 소멸될 것으로 전망되며,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강풍과 호우에 따른 큰 피해가 우려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