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울산 본사 로비에 청탁금지법을 선도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자는 슬로건을 게시했다.
한국동서발전이 울산 본사 로비에 청탁금지법을 선도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자는 슬로건을 게시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은 9월 28일 시행된 김영란법의 조기정착을 유도하고 직원들의 위법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4일 발표했다.

우선 울산 본사 및 전 사업소 로비에 “청탁금지법은 더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입니다. 우리 모두 청탁금지법을 선도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갑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홍보 및 솔선수범을 독려하고 있다.

또 '청탁금지법 Q&A 게시판'을 통해 김영란법 해석에 있어 모호한 부분을 사내변호사에게 질의해 즉시 답변을 받을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의 교육자료를 사내홈페이지에 게시해 직원들이 상시 열람 할 수 있도록 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김영란법 위반 사례를 청탁및 금품신고센터에 신고하는 모의훈련도 시행한다.

한국동서발전은 앞서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본사 및 전 사업소 통상근무자와 교대근무자 모두를 대상으로 보드게임과 김영란법 퀴즈를 결합한 게임형 윤리교육을 시행해 직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청렴’을 회사의 핵심가치로 삼고 솔선수범하여 청탁금지법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위를 달성한데 이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최우수등급을 받아 4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된바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