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국감 불참 (사진=해당방송 캡처)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국감 불참에 대해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3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성모병원을 찾은 김성원 대변인에게 병상에 누운 채로 "지난 4일동안(업무일 기준) 국감에 참여하지 못한 데 대해서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께 죄송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이정현 대표는 "의원들은 잃어버린 4일을 국민에게 보상하기 위해서라도 한 톨의 쌀알을 대패질하는 심정으로 집중력과 섬세함을 갖고 민생 국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하루빨리 털고 일어나 국정 현안과 민생을 챙기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정현 대표는 현재 거동이 어려운 상태에서 혼자 병실에 누워 있으며 수액을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의료진의 방침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병문안을 사절하고 있다.

한편 정세균 국회의장이 호주 출국 전인 이날 오전 이정현 대표를 잠시 만났고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이 대표의 병실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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