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늘려 컨테이너 적체물량 해소…대체인력 112명 채용

철도파업 6일째인 2일 코레일은 화물열차 운행 축소로 그동안 적체됐던 컨테이너 물량을 이번 연휴 기간 화물열차 운행을 늘려 완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시 주말이나 연휴 기간에는 하루 평균 16대의 열차를 운행해 8천800t가량을 수송했지만, 이번 연휴 기간 평소보다 40%가 늘어난 22대를 투입, 하루 1만2천여t을 수송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코레일은 파업 장기화 조짐에 따라 국가 물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화물열차 운행 확대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대체인력 확보를 위해 사무영업(열차승무원, 수송원) 595명, 운전 분야 335명, 차량 분야 70명 등 기간제 직원 1천명을 지난달 30일부터 수시 공개 모집하고 있다.

이날 현재 대체인력 1천명 모집에 분야별로 436명이 지원해 112명을 채용했고, 나머지 지원자는 이날 중으로 심의해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되는 대체인력은 철도차량 운전면허 소지자와 철도 관련 업무 경력자 등으로 철도안전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법정 교육과 충분한 실무 수습교육을 이수한 뒤 현장에 투입된다.

대체인력은 역 업무, 부기관사 등 안전에 직접 영향이 없는 업무에 배치하고, 기존 코레일 직원들을 고객 안전과 관련된 기관사, 열차승무원 등으로 전환 배치해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