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립기상과학원, 한국방재협회 등 방재분야 전문기관 3곳과 '상호 협력에 관한 협약'을 30일 맺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서울시의 풍수해 대응능력을 키우고, 방재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해 나가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은 집중호우·태풍 등 재난정보와 자료 공유, 기상이변에 따른 선제 풍수해 재난대응체계 구축, 풍수해 관련 기술개발·활용 방안 등을 내용으로 했다.

시는 방재분야 전문기관들과 공동 연구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권기욱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시가 방재분야 전문기관의 풍부한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선제 재난대응 시스템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ts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