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5개월만에 하락 (사진=DB)


9월 전세가율이 3년 5개월만에 하락했다.

29일 KB국민은행의 9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9월 전세가율은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75.4%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율이 하락한 것은 지난 2013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이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 세입자들이 내 집 마련 수요로 돌아선 데다 일부 지역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셋값 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서울지역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6월 75.1%를 정점으로 3개월 연속 하락, 9월에는 전월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74.2%를 기록했다.

한편 9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5% 상승하며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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