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민간·공공협력(PPM)국가결핵관리사업 연찬회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는 민간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국가결핵관리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2016 민간·공공협력(PPM)국가결핵관리사업 연찬회'를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찬회에는 병원, 전국 지자체·보건소 등 사업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 PPM 참여 의료기관의 환자관리 지표분석 및 개선활동, PPM 비참여 의료기관의 환자관리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

PPM은 지자체와 민간의료기관이 힘을 합쳐 결핵 환자를 관리하는 방식이다.

현재 128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결핵 유병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10만 명당 80.2명·OECD 평균은 약 12명)이지만 꾸준한 관리의 결과 2015년 한 해 동안 새로 결핵에 감염된 환자 수는 3만2천181명으로 2014년 3만4천869명보다 2천688명(8.1%) 줄었다.

문화식 PPM 결핵관리사업단장(가톨릭의대 교수)은 "민간·공공협의체를 구성하고 보건소와 협조체계를 마련해 치료에 순응하지 않는 결핵환자 문제를 해결한 것은 우리나라 결핵 관리체계의 발전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junm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