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22)와 손연재(22)가 '사학 명문' 고려대와 연세대의 정기전에서 나란히 응원전에 나섰다.

전인지는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정기 연세·고려대학교 친선경기대회(주최 고려대) 야구 경기에 시타자로 나섰다.

이날 두 학교의 야구 경기에서는 염재호 고려대 총장이 시구하고 전인지가 시타를 했다.

고려대 국제스포츠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전인지는 이달 프랑스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손연재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두 학교의 농구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모교 연세대를 응원했다.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리듬체조에서 4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연세대 스포츠레저학과 13학번이다.

두 학교의 정기전 첫날에는 야구에서 고려대가 4-3으로 이겼고, 농구에서는 71-71로 비겼다.

아이스하키도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24일에는 럭비와 축구 경기가 이어진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