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어르신들이 등하굣길 안전지킴이로 나서는 '동안구지회 실버경찰봉사대'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발대식은 지난 19일 만안지회에 이어 두 번째이다.

실버경찰봉사대는 평균연령이 74세인 65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됐다. 인원은 만안·동안구지회(만안 26명/동안 27명)를 합쳐 총 53명이다.

봉사대는 월 2 ∼ 3회씩 하루 두 시간 내외에서 초·중학교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역할을 꾸준히 수행하게 된다.

청소년 보호와 질서계도 및 교통캠페인 봉사 등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행사에서 도우미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을 진행한 동안구지회 최춘식 실버경찰봉사대 대장은 "공정하면서도 성실하고 정직한 봉사로 공익질서구축과 명랑사회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필운 시장은“어르신 봉사대가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에서도 관심과 배려를 ㅂ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