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그룹이 후원하는 제8회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돕기 사랑 나눔 걷기대회가 24일 부산 초읍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다.

화승그룹은 이번 행사에 현금 및 임직원 모금, 물품 등 총 1억원을 후원했다. 신입사원으로 구성된 화승그룹 사회봉사단이 1대 1매칭을 통해 소아암 환아들과 손을 잡고 함께 걷는다. 아이들을 위한 솜사탕 무료 나눔존 등을 운영하며 행사장 곳곳에서 사랑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2003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부산지회장 박동호)의 정식 개소부터 화승그룹은 현재까지 끊임없는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거둬 왔다. 특히 부산지회의 개소와 함께 문을 열게 된 ‘사랑의 보금자리 쉼터’는 화승그룹의 후원을 통해 백혈병소아암 환아 가족들이 무료 이용이 가능한 시설로 매년 800여명의 환아 가족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

현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 후원 회장을 맡고 있는 현지호 화승그룹 총괄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화승그룹 뿐만 아니라 많은 부산시민의 아낌없는 나눔을 통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희망을 잃지 않고 백혈병소아암과 싸우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어린이 대공원 일대 총 3.4km 거리를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함께 걷는 이번 행사에는 백종헌 부산광역시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 등 화승그룹 임직원과 부산 경남 시민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