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횡령 등 경제사범이 수년 사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은평갑)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사기·횡령 등 경제사범 수형자는 6834명으로 2010년(3897명)보다 75.3% 급증했다. 전체 수형자가 2010년 3만1981명에서 2015년 3만5098명으로 9%가량 늘어난 것과 비교된다. 절도와 강도는 25% 이상 감소했다. 박 의원은 “출구 없는 경제난으로 범죄에 손을 뻗치는 경제 사범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