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2017 수시 주요대학 지원현황(21일 마감 직전 경쟁률 기준)  / 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표>2017 수시 주요대학 지원현황(21일 마감 직전 경쟁률 기준) / 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 김봉구 기자 ] 전국 4년제 일반대의 201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21일 일제히 마감한다.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교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대부분 대학이 이날 수시 지원절차를 마친다.

대학별로 마감 직전 수시 지원율을 공개한 뒤인 오후 3시20분경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집계한 ‘2017 수시 경쟁률 현황’에 따르면 이들 주요대학은 20대 1~30대 1 내외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수험생들은 중간집계 지원율을 감안해 마감 직전까지 치열한 눈치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대(오후 3시 기준)는 3040명 모집에 6만2215명이 지원해 20.47대 1의 전체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일반전형 의과대학이 75.9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이는 가운데 일반전형 기준 화공생명공학과 68.87대 1, 산업경영공학과 61.4대 1, 경영대 42.96대 1 등을 기록 중이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논술)이 43.31대 1로 가장 높다. 융합형인재전형 14.17대 1, 학교장추천전형 5.65대 1, 국제인재전형 6.68대 1, 과학인재전형 8.37대 1 등이다. 지난해 고려대의 수시 전체 경쟁률은 23.63대 1이었다.

서강대(오후 3시 기준)는 1143명 모집에 3만6512명이 몰려 31.94대 1의 중간 경쟁률을 보였다. 130.24대 1의 지원율을 기록한 논술전형 화공생명공학전공이 현재 최고 경쟁률 모집단위다. 전형별로 논술전형 70.42대 1, 학생부종합전형(일반형) 20.53대 1, 학생부종합전형(자기주도형) 10.74대 1 등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성균관대(오후 2시 기준)의 경우 2701명 모집에 6만1807명이 지원해 22.62대 1의 전체 경쟁률을 기록했다. 논술우수전형 의예과는 무려 271대 1의 경쟁률로 최고 경쟁률 모집단위가 됐다. 전형별로는 논술우수전형이 46.34대 1로 가장 높고 성균인재전형(9.34대 1), 글로벌인재전형(8.89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한양대(오후 3시 기준)는 2172명 모집에 5만1587명이 지원, 23.75대 1의 전체 지원율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 모집단위는 136.5대 1의 논술전형 국어교육과. 전형별로는 논술전형이 64.17대 1로 가장 높고 학생부종합전형(일반) 16.61대 1, 학생부교과전형 3.11대 1 등을 나타냈다.

이화여대(오후3시 기준)는 2092명 모집에 2만7553명이 지원해 13.17대 1의 전체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논술전형 기준 초등교육과(148.14대 1)와 의예과(142.9대 1) 모집단위가 높은 지원율을 보이고 있다. 전형별로는 논술전형이 30.97대 1, 고교추천전형 4.26대 1, 미래인재전형 6.36대 1 등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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