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 오전 11시 53분 경주 남남서쪽 10㎞ 지점에서 규모 3.5 여진이 발생했으나 경주 월성원전을 비롯한 국내 원자력발전소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또 원전이 안전운전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으로 월성원전 2∼4호기에서만 지진감지기가 동작(측정값 0.01753g)했다.

측정값이 0.1g이면 수동 정지한다.

월성원전 1∼4호기는 지난 12일 규모 5.8 강진이 발생한 뒤 수동으로 정지했다.

한수원은 그동안 월성 1∼4호기에 정밀 안전점검을 했으며 이에 대한 규제기관 검토가 현재 진행 중이다.

(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h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