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오는 27일 광교지구 컨벤션센터부지에서 수원컨벤션센터 기공식을 연다고 20일 발표했다.

영통구 광교택지개발지구 내에 들어서는 수원 컨벤션센터는 5만㎡ 규모의 사업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만5460㎡ 규모로 2020년 9월 완공 예정이다. 이 곳에는 컨벤션센터(4만2976㎡)와 광장(7029㎡)이 들어선다. 전시시설, 컨벤션홀, 중소회의실, 시민편익시설, 지하주차장 등의 주요 시설이 자리한다. 또 부대·지원시설은 부지면적 3만836㎡에 호텔, 백화점, 아쿠아리움 등도 지어진다.

시는 컨벤션센터가 건립되면 경기남부권의 부족한 전시, 회의, 관광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 산업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일자리 창출, 도시브랜드 향상, 수준 높은 문화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날 기공식과 함께 광교호수공원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한 가을밤 문화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콘서트에는 윤도현 밴드, 변진섭, 소찬휘, 손승연 등 인기 가수들과 수원시립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