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세대, 홍익대 등 서울지역 일부 대학들이 19일 201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서울대는 원서접수 마감(오후 6시)을 앞둔 이날 오후 3시 현재 1천672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 모두 1만4천476명이 지원해 8.66대 1, 735명을 모집하는 지역균형선발전형에는 2천119명이 지원해 2.8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일반전형은 9.08대 1, 지역균형선발전형은 3.47대 1로 마감했다.

오후 3시 기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모집단위는 일반전형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디자인전공(77.21대 1)이다.

전체 정원을 수시로 뽑는 미대는 디자인학부 외에도 전 전공에 많은 지원자가 몰려 평균 경쟁률이 44.56대 1이다.

이는 작년 마감시 평균 경쟁률인 32.37대 1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이외에 일반전형 사회학과(16.40대 1), 심리학과(13.38대 1), 교육학과(13.83대 1), 성악과(22.83대 1) 등의 경쟁률이 높다.

지역균형선발전형 건설환경공학부(0.91대 1),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0.70대 1), 물리교육과(0.83대 1), 의류학과(0.80대 1) 등이 아직 미달이다.

연세대는 총 2천604명을 모집하는 수시 전형에서 이날 오후 2시 기준 3만3천349명이 지원해 12.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작년 15.68대 1의 경쟁률에 아직 못 미치는 수치다.

일반전형 경쟁률이 30.33대 1로 높게 나타났고, 학생부종합 학교활동우수자 8.67대 1, 학생부교과 3.75대 1, 특기자전형 인문학인재 5.49대 1, 특기자전형 사회과학인재 5.31대 1, 특기자전형 과학공학인재 7.2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의예과가 96.0대 1로 작년 경쟁률(93.13대 1)을 뛰어넘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심리학과 41.4대 1, 언론홍보영상학부 44.4대 1, 치의예과 44.45대 1 등이다.

수시전형에서 총 1천754명을 모집하는 홍익대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1만4천85명이 지원해 8.0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채새롬 기자 srch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