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BI 맨해튼 폭발 조사, 뉴욕 주지사 “IS와의 연계성 발견 못해”

美 FBI가 맨해튼 폭발 사고와 뉴저지 주에서 폭발한 폭탄 잔해를 수거해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18일(이하 현지시간)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뉴욕 맨해튼과 뉴저지 주에서 폭발한 폭탄 잔해를 수거해 두 폭발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FBI는 뉴욕 폭발지점 인근에서 발견한 압력솥 폭발물도 수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비닐봉지에 들어있던 압력솥에는 전선으로 휴대전화기가 연결돼 있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뉴욕에서 폭탄이 폭발한 것은 명백히 테러 행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국제적인 테러리즘, 즉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와의 연계성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국제 테러조직과의 연계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강조하면서도 수사가 극초반인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하기도.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수사당국이 아직 폭발물을 만들고 터트린 범인이 누군지 찾아내지 못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7일 밤 미국 뉴욕 맨해튼의 남서부 첼시 지역 도로변에선 폭발이 발생해 시민 29명이 다쳤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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